
뉴스환경연합 김학영 기자 | 최고 ‘소리꾼’ 장사익, ‘홍성’ 공연이 충남 홍성군 8일 오후 7시 홍주읍성일원(홍성군청 앞뜰 특설무대)에서 장사익 소리판 <그리운 내 고향> 공연이 7,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 한 가운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날 공연은 산불 및 수해 피해 등의 재해를 입은 홍성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군민들의 마음을 감싸 치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남 홍성이 낳은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 선생은, 94년에 데뷔하여 국내 가요계에서 순수 국악 풍의 목소리,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가수로 국악과 재즈, 클래식 그리고 가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득하고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는데 정평이 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향의 부모님과 벗님, 고향 산천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신명나고도 구슬픈 음악으로 표현했으로, 장사익 선생의 고향을 아끼는 마음에서 공연 제목도 <그리운 내 고향>으로 정해졌다고한다.
장사익 선생은 지난 2016년에 고향인 홍성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등, 2017년에는 ‘고향인 광천 장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홍성 사랑장학금으로 기탁할 만큼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