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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침몰 78주년, 사건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

<중앙 연단 우키시마호 작가 전재진>

 

뉴스환경연합 김학영 기자 | 

우키시마 호 폭침 78주년인 지난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양국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한국인 피징용자를 태운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浮島丸)호가 원인 모르는 폭발사고로 침몰한 사건이다.

 

이날 여야 의원 총 28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야당(더불어민주당 23명, 무소속 3명, 정의당 1명)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우키시마호 전재진 작가, 김진홍 영화감독 등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해 봉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결의안은 한일 정부가 희생자 유해 봉환과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한국 정부에는 희생자 추모 정책 수립과 관련 예산 지원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국회는 참혹한 사건으로 고통과 피해를 겪은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양국 정부에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최소한의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