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츠핑현산 흑도자기...수천 년에 걸친 마법 예술

뉴스환경연합 승인 2022.11.17 02:18 의견 0

[뉴스환경연합/김학영 기자] 지난 30년간, 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츠핑현 Jiaochangpu의 룽산문화 유적지에서 4차례의 발굴 작업을 진행했으며, 1천여 점에 달하는 각종 도자기, 돌, 뼈 유물이 출토됐다.

그중 2001년에 출토된 3개의 도기 가마는 중국의 룽산문화가 완벽하게 집약된 모습을 보였고, 당시의 사회 경제적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문화유적 자료로 인정받았다.

고고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산둥성 랴오청시 Chiping District Museum에 소장된 수많은 흑도자기는 약 4천~5천 년 전 룽산문화 시대에 빚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들 도자기는 우아한 선과 단순한 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신비로운 기원을 지녔다.

츠핑 흑도자기(Chiping Black Pottery)의 원료는 황하의 독특한 강바닥 아래에 있는 순수하고 섬세한 입자의 황토다. 츠핑 흑도자기는 수작업 세척, 물레 성형, 건조, 다듬기, 광택 작업, 조각 및 연마 등의 많은 단계를 거친 후, 오랜 전통 방식인 '밀봉(Sealing)-그을림(Smoking)-침탄(Carburizing) 공정'을 통해 소성된다. 흑색만의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이 더해진 츠핑 흑도자기는 미학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흑도자기 도공들은 흑도자기와 같은 중국의 보물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흑도자기 공예 기술 연구에 전념했다. 이러한 노력은 Liaocheng Black Pottery Academy와 Chiping Taoyuan Black Pottery Art Co., Ltd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독특한 츠핑 흑도자기는 구멍이 뚫린 높은 부조로 유명하다. 우아한 선과 보편적인 무늬가 특징인 흑도자기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정교함을 지니고 있어, 예술가와 수집가의 입장에서는 큰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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