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동해피해 예방시설 터널형 부직포 보급

뉴스환경연합 승인 2021.09.13 10:34 의견 0

[뉴스환경연합 김학영 기자] 전남 영암군은 겨울철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화과 재배단지에 동해 방지용 터널형 부직포를 지원해 한파 등 자연재해(동해, 저온)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7억9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9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난 1월 5일 ∼ 1월 10일 한파로 인해 최저기온 -10℃ 이하로 4∼5일 지속돼 무화과, 매실, 단감, 녹차 등 6개 품목에 423㏊ 동해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과수 중에서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 피해가 406ha로 과수 전체 피해면적 대비 96%를 차지해 가장 피해가 컸다.

군은 기존 단순 부직포 지원에서 항구적으로 동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철재 활죽 터널형 부직포를 피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월 한파 피해를 본 무화과 재배 농업인으로 한정하고 지원 한도는 최소 0.1㏊(300평) 이상∼최대 1㏊(3천 평)이고 설치유형별로 1㏊당 6천 원∼7천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월 한파로 피해를 본 피해 농산물의 복구 및 농작물 생육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지원사업. 무화과 과원 정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도 저온 피해가 이어져 배 주산지인 신북면 등 배 재배단지, 단감 외 7개 품목에 저온 피해 312㏊가 발생했다.

군은 1월 한파 및 4월 저온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예산성립 전 및 예비비를 사용해 8월 25일 재난지원금 27억7백만 원을 1천234 농가에 지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형 부직포를 확대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이 운영하는 농정혁신위원회를 통해 기후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발굴과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환경연합 / 김학영 기자 hyk528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환경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