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 움직이는 공원 조성

도심 속 새로운 녹지공간을 창출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도

뉴스환경연합 승인 2021.07.01 14: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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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경연합/김학영 기자] 도심 속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움직이는 미니 공원'이 생겼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 일대에 움직이는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새로운 녹지공간을 창출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움직이는 공원은 모바일 플랜터(움직이는 화분)와 휴게시설을 조합해 설치하는 소규모 이동식 공원이다.

흙이 없어 직접 나무를 심기 어려운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 면에도 바닥 공사 없이 녹지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설치한 움직이는 공원은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잠시 위치를 옮길 수도 있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화곡역 사거리를 움직이는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1인용 의자가 부착된 대형 화분 2종, 총 5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화분은 단풍나무 3개, 대왕참나무 2개이며 각 화분마다 1인용 의자가 2개씩 부착돼 있다.

특히 그늘 효과가 높은 단풍나무와 대왕참나무 화분을 설치하고 거리두기 의자를 부착해 시원한 자연 그늘 아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움직이는 공원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시각적 청량감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 조성한 움직이는 공원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 향후 추가 조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yk5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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