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학기행 '박태원의 천변풍경'

서울문학기행은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천변풍경'의 주요 배경인 1930년대 청계천 주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 속 풍경을 따라 떠나는 야간기행으로 ...

환경연합뉴스 승인 2020.08.05 00:02 의견 0
세운상가'에 올라 청계천의 저녁 풍경을...
 
[환경연합뉴스 송성수기자] 지난 25일 토요일 오후 6시, 이번 진행됐다. 박태원의 마지막 작품 '갑오농민전쟁'의 주인공, 전봉준 동상이 있는 종각역에서 출발하여 광통교 아래에서 진행된 박태원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황미선 해설자의 강의와 '천변풍경'의 빨래터 풍경을 재현한 신수경 스토리텔러의 열연은 소설 속 상황을 실감나게해주었다.

종로2가 관철동으로 이동하여 스토리텔러의 두번째 공연을 감상하고 지금은 표지석만 남은 최초의 조선인 전용 상설 영화관 '우미관 터'를 찾았다. 관철동에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장벽과 베를린시의 상징인 곰 상이 설치된 베를린 광장에서 스토리텔러의 세번째 공연을 함께했다.
 
건너편에 전태일 기념관을 마주하며 '천변풍경'에도 자주 등장하는 수표교를 지나 청계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다시세운상가'에 올라 청계천의 저녁 풍경을 감상했다. 조선 전,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세운상가광장 유적지도 둘러보았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광장시장을 거쳐 전태일 동상이 있는 버들다리에서,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천변풍경' 속 마지막 장면을 감상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서울문학기행에 참가하지 못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어반티비'를 검색, 다시볼 수 있다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쌀쌀하기는 하다. 그래도 이곳, 빨래터에는 대낮에 볕도 잘 들어 물속에 잠근 빨래꾼들의 손도 과히들 시리지는 않은 모양이다. 박태원의 '천변풍경' 中...]
                                                                              송성수 기자 srobo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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